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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화선, 친동생 이지안 부고 알려… 유튜브 통해 췌장암 투병 모습 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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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화선, 친동생 이지안 부고 알려… 유튜브 통해 췌장암 투병 모습 담기도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4.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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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이화선의 친동생이자 유튜버 이지안이 세상을 떠났다. 이지안의 부고는 이화선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27일 이화선은 SNS를 통해 동생 이지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화선은 '[부고]' 라는 말머리 뒤 "제 하나뿐인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이 하나님 곁으로 갔습니다"라며 동생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화선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생 이지안과의 사진 [사진 = 이화선 인스타그램]

 

이지안의 빈소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마련된다. 발인은 4월 28일 엄수된다. 이지안은 오랜 시간 췌장암 투병을 해왔다. 이화선은 "외롭고 긴 3년의 투병생활을 마치고 편안한 잠에 들었어요. 기도해주시고 가는 길 함께해 주세요"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배우 이화선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지난 2000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화선의 친동생인 이지안은 요리 유튜버로 활약해왔다. 이지안의 '릴리리야 채널'(Lily's kitchen)은 요리 레시피, 여행 일상이 게시됐다. 지난 2018년부터는 췌장암이 악화되며 최장암 투병 영상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지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췌장암 이겨내기'라는 제목으로 투병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이지안은 항암 치료를 위해 짧은 머리의 상태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췌장암 수술 경험담' 영상을 게시하며 구독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지안이 앓은 췌장암은 췌장에 암이 생긴 경우다. 보건복지부 통계에ㅔ 따르면 국내의 경우 췌장암 발생률은 전체 암 발생 중 2.9%다. 조기진단이 어려운 암이기에 생존 확률이 적다. 증상으로는 소화장애, 복부 통증, 황달 등이 있다.

췌장암의 경우 수술로 치료할 수 있으며 예후 결과에 따라 생존과 사망이 결정된다.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병으로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높다. 췌장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약 10%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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