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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자시바시 김연경도 역부족, 승부 원점... 3차전 경기일정은?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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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자시바시 김연경도 역부족, 승부 원점... 3차전 경기일정은?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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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엑자시바시 김연경(31)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승부가 원점으로 돌려졌다. 엑자시바시와 김연경으로서는 안방에서 치르는 3차전 경기일정이 매우 중요해졌다.

김연경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바키프방크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바키프방크와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선발 출전해 12점을 올렸다. 엑자시바시는 세트스코어 1-3(25-16 10-25 18-25 17-25) 역전패를 당했다.

바키프방크 주팅(중국)이 엑자시바시, 바키프방크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폭발시켰다.

 

▲ 엑자시바시 김연경(가운데)이 27일 바키프방크와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2점을 올렸지만 팀은 패배했다. [사진=엑자시바시 공식 트위터 캡처]

 

지난 25일 첫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따냈던 엑자시바시는 2차전에선 1세트를 따내고도 3개 세트를 내리 내줬다.

엑자시바시에서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2점,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조던 라슨(미국)이 각각 18, 15점을 올렸지만 바키프방크의 수비가 좋았다. 리드를 잡은 바키프방크 세터의 경기운영이 빛을 발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3차전은 오는 29일 자정(30일 0시) 엑자시바시 홈구장인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시작된다. 국내에선 스포티비,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한다.

 

▲ 엑자시바시 김연경은 이날 바키프방크 주팅의 맹활약에 판정패했다. [사진=엑자시바시 공식 트위터 캡처]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을 영입한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컵 대회에서 두 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1~2012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겠다는 각오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2014~2015,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샴페인을 터뜨려 본 경험이 있는 바 엑자시바시에서 세 번째 우승의 역사를 쓰려한다.

정규리그에서 21승 1패로 정상에 오른 엑자시바시는 챔피언결정전 3~5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얻었다. 3차전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통합우승은 물론 3관왕 달성에 한 발짝 성큼 다가간다. 엑자시바시 김연경은 2차전 주춤했던 만큼 3차전에서 우승청부사다운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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