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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3] 허맨슨에 당한 소우자, 멀고 먼 챔피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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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3] 허맨슨에 당한 소우자, 멀고 먼 챔피언의 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2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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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번에야 말로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 경기만 이기면 됐다. 그러나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40·브라질)의 도전은 또다시 제자리걸음이 돼버렸다.

소우자와 자크 허맨슨(31·스웨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 BB&T 센터에서 열린 UFC ON ESPN3(UFC FIGHT NIGHT 150) 메인이벤트 미들급 매치를 펼쳤다. 승자는 예상과 달리 3-0 심판 전원일치로 허맨슨이었다.

다나 화이트 UFC 대표로부터 승리 시 챔피언전 도전을 약속받은 소우자지만 허매슨을 당해내지 못했다.

 

▲ 자크 허맨슨(왼쪽)이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0 미들급 매치에서 호나우두 소우자의 안면에 펀치를 작렬하고 있다.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당초 이 경기 미들급 4위 소우자의 상대는 2위 요엘 로멜로였다. 그러나 그가 건강 문제로 인해 출전이 무산되며 10위 허맨슨으로 상대가 바뀌었다. 힘이 빠질만 했지만 허맨슨을 잡아낼 경우 로버트 휘태커와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2013년부터 많은 거물급 파이터들을 잡아냈음에도 단 한 번도 타이틀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소우자였기에 이번 매치에 임하는 자세는 남달랐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던 허맨슨은 만만치 않았다. UFC에선 8번을 싸워 6번 승리를 맛봤고 1번을 제외하곤 모두 피니시를 통해 경기를 끝냈던 허맨슨은 노련함까지도 돋보였다.

1라운드엔 탐색전 양상 속에 소우자가 더 많은 점수를 따냈지만 2라운드 완벽히 밀린 후로는 완전히 허맨슨의 리드였다.

 

▲ 허맨슨(위)이 상위 포지션에서 소우자를 압박하고 있다. [사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주짓수 세계선수권과 ADCC를 제패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주짓수의 대가 소우자지만 허맨슨의 길로틴 초크 시도에 진땀을 흘렸다. 특히 2라운드엔 테이크 다운 이후 줄곧 리드를 했다.

소우자는 2라운드 허맨슨에게 혼쭐이 난 뒤 3라운드 들어 회복세에 들어서는 듯보였지만 4라운드 허맨슨의 연타에 휘둘렸다. 소우자도 이따금씩 펀치로 응수했지만 데미지가 더 컸다. 허맨슨은 어퍼컷까지 적중시키며 소우자의 체력을 소모시켰다. 주짓수의 대가인 소우자지만 좀처럼 근접전에 의한 테이크 다운을 빼앗아내지 못했다.

마지막 5라운드 수세에 몰린 소우자지만 허맨슨은 이후에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막판 소우자의 펀치가 힘을 발하며 허맨슨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테이크 다운을 내줬고 흘러가는 시간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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