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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법적대응, 악플을 다는 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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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법적대응, 악플을 다는 자는 누구인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30 14: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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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유명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악플에 시달리곤 한다. 그만큼 악플을 다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이번에는 오현경이 악성댓글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30일 오현경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당사는 소속 배우 오현경을 상대로 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및 게시글과 관련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계속되는 악의적인 댓글과 게시글로 배우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명예까지 실추시킨데 이어,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더는 묵인하지 않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오현경 [사진 = 연합뉴스]

 

또한 소속사는 "그동안 당사는 오현경을 향해 지속된 악성 댓글과 게시글에도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인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왔다"고 덧붙였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1학년 재학 중에 제33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된 오현경은 1988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1990년대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그는 1997년 방영된 SBS 드라마 '사랑하니까' 이후 도미해 잠시 연예계 활동을 쉬기도 했다.

10년 뒤 2007년 SBS 주말연속극 '조강지처 클럽'의 나화신 역으로 연기자 생활을 다시 시작한 뒤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MBC 주말 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에서 김재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실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은 한 둘이 아니다. 아이유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다 참다 못해  악플러를 상대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일부 누리꾼들은 악플을 왜 다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인정 욕구의 발로라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악플를 단다는 설명이다. 주로 사회에 대한 또는 현실에 대한 불만이 많은 이들이 주변의 인정을 받거나 자신의 편을 만들고자 악플을 다는 경우가 많다는 것. 연예인 악플을 다는 이들을 잡고 보면 초등학생이거나 번듯한 직장인  등 의외의  인물이 많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오현경에게 악플을 다는 이들의 실체가 궁금한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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