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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마지막회, 밀풍군·한상진 역적 처단… 정일우 혁파 원한 '이조전랑'의 통천권·자대권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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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마지막회, 밀풍군·한상진 역적 처단… 정일우 혁파 원한 '이조전랑'의 통천권·자대권 뜻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4.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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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해치'의 마지막회가 '이인좌의 난' 주동자들의 사망으로 막을 내렸다. 영조인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은 붕당정치의 핵심인 이조전랑의 혁파를 명령했다.

30일 방송된 SBS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 마지막회에서는 이조전랑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 정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일우는 어명으로 통천권, 자대권 등 인사제도의 개혁 또한 명령했다.

 

영조 연잉군 [사진 = SBS '해치' 방송화면 캡처]

 

'이조전랑'이란 조선 시대의 이조 소속 직책이다. 이조전랑은 이조좌랑, 이조정랑을 합해서 말하는 것으로 조선 삼사에 대한 임명권(통천권)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조전랑은 자신의 후대 전랑을 직접 지명하는 자대권을 가지고 있다.

이조전랑의 폐단은 붕당정치를 낳았고, 영조는 이조전랑의 폐지를 명하며 붕당정치를 해결하고자 했다.  '해치'에서 정일우가 이조전랑의 폐지를 명하자 대신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인좌의 난'의 주동자인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은 스스로 자결했다. 이탄은 칼을 가지고 왕궁에서 난동을 부리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실제 역사에서 밀풍군은 자결을 명령받고 자살한다.

'이인좌의 난'을 이끌었던 위병주(한상진 분)은 역적으로 목이 베이는 최후를 맞이했다.

'해치' 마지막회는 난을 성공적으로 진압한 정일우가 탕평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담겼다. 실제 역사에 상상력을 더한 '해치'의 마지막회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실제 조선사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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