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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PD, '유퀴즈' 후한 평가 CJ ENM 이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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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PD, '유퀴즈' 후한 평가 CJ ENM 이적 영향?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01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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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유호진PD, 유재석 조세호 프로그램에 한마디!'

유호진PD가 방송에 등장했다. 연출자로서가 아닌 게스트로다. 유호진PD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 당황하면서도 차분히 대화를 이끌어 시선을 끌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봄꽃 축제가 한창인 놀이공원을 찾아 퀴즈 풀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예정에 없던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최근 KBS에서 CJ ENM으로 화사를 옮긴 유호진PD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프로그램에 대해 그는 냉장한 태도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평가했다.

 

유호진 PD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이 프로그램은 '볼매'가 아닌가 싶다. 처음에 볼 때는 '아 퀴즈를 하는 프로그램인가'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세 번, 네 번 보게 될수록 '한국에 말 잘하는 사람도 많구나' 하면서 사람 이야기에도 집중하게 된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돕기 위해 자리했던 그는 드론을 날리다가 갑자기 다가온 유재석에 당황했지만 이내 차분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퀴즈 도전에 성공한 그는 100만원을 획득하기도 했다.

유호진PD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에서 약 3년 간 프리랜서 에디터로 근무한 뒤 2008년 KBS에 공채로 입사했다.

당시 음악 프로그램 PD가 목표였지만 입사 초기 '1박2일'에서 몰래카메라에 등장했고 2013년에는 나영석PD가 이끌었던 '1박2일'의 메인PD를 맡게 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밖에 KBS에서 '뮤직뱅크', '남자의 자격', '승승장구', '리얼체험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 '달빛 프린스', '우리동네 예체능'의 연출을 맡으며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에는 KBS 2TV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를 연출한 바 있다.

유호진PD는 지난 3월 KBS 자회사인 컨텐츠 제작 업체 '몬스터 유니온'을 떠나 CJ ENM으로 이적하면서 KBS와 인연을 완전히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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