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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송가인, 장윤정 홍진영과 함께 트로이카체제 구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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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송가인, 장윤정 홍진영과 함께 트로이카체제 구축할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5.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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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미스트롯? “어차피 우승은 송가인”

독보적인 음색은 물론, 화려한 무대 매너를 보유해서일까? 송가인은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트롯’에 등장하자마자 대중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어차피 우승은 송가인’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낸 송가인은 마침내 ‘미스트롯’ 진을 차지하면서 앞으로의 맹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에 한 획을 긋는 트로트가수가 되겠다”며 ‘미스트롯 진’ 수상 소감을 말하는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트롯 송가인 [사진=TV조선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송가인은 ‘미스트롯’이 처음 방송됐을 때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인물이다. 깊이 있는 보이스와 심금을 울리는 감성과 매력을 겸비한 송가인은 매회 역대급 무대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안겼다.

비록 지난달 11일 방송된 ‘미스트롯’에서 송가인은 ‘군부대 행사 미션’을 앞두고 급격하게 체력이 방전돼 병원을 찾기도 했지만 활약은 대단했다. 매번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쳤던 송가인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한 ‘미스트롯 우승후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결국 ‘미스트롯’ 마지막회 1라운드 마스터 점수, 온라인 점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송가인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열창한 2라운드 무대 역시 극찬을 받으며 ‘미스트롯 진’을 차지했다.

 

미스트롯 송가인 [사진=TV조선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처음 나왔을 때 떨어질 줄 알았다”며 눈물을 보인 송가인은 “‘미스트롯’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응원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또 많이 배웠다. 못 추던 춤도 추게 됐다. 나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송가인은 “우리나라에 한 획을 긋는 트로트가수가 되겠다”면서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지각 변동을 넌지시 알렸다.

사실 현재 여성 트로트 가수 시장에는 장윤정과 홍진영 투톱 체제 아래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트로트 가수가 없기 때문에 송가인의 미래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무명의 긴 세월을 겪은 송가인은 특히 장윤정 홍진영과는 다른 컬러여서 다채로움을 더할 전망이다.

아이돌과 힙합 등 인기 가요 등에 밀려 다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트로트가 송가인으로 인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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