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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환, 태국人 빙의 위해 검버섯 투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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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환, 태국人 빙의 위해 검버섯 투혼까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5.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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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안창환이 불타는 연기 열정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안창환은 ‘열혈사제’ 속 태국인 캐릭터를 위해 수차례 태닝 열정까지 쏟아냈다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는 “‘열혈사제’ 캐릭터를 위해 무리하게 태닝을 감행했다. 허벅지에 검버섯처럼 뭐가 나기도 했다”고 고백하는 안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창환 [사진=SBS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처]

 

안창환은 지난달 20일 최고시청률 22.0%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SBS ‘열혈사제’에서 태국 청년인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로 분했다. 극 중 안창환은 완벽한 무에타이 실력은 물론, 흡인력을 높이는 수준급 연기력으로 ‘열혈사제’ 흥행의 1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사실 안창환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수많은 공연으로 쌓아온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인기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안창환의 활약은 빛났다. 극 중 안창환은 험상궂지만 따뜻한 심성을 지닌 똘마니 역을 연기하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안창환은 OCN ‘미스트리스’ 속 송창현 캐릭터 역시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안창환 [사진=SBS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온 안창환은 ‘열혈사제’로 이른바 ‘대박스타’가 됐다. 특히 안창환은 동료 배우들마저 헷갈려할 정도로 실제 태국인 못지않은 비주얼을 완성해 ‘열혈사제’ 속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기도 했다.

‘가로채널’ 방송 이후 연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차지한 안창환은 지난 2013년 연극배우인 장희정과 결혼했다. 안창환은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살이다.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 무대에 이어 스크린과 브라운관까지 장악한 안창환이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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