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6:22 (금)
하트 시그널 김현우 음주운전 벌금형, ‘국민 썸남’의 씁쓸한 일탈
상태바
하트 시그널 김현우 음주운전 벌금형, ‘국민 썸남’의 씁쓸한 일탈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5.03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하트시그널 김현우가 세 번째 음주운전 혐의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현우에 1심과 같은 1천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하트시그널 김현우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2’ 방송화면 캡처]

 

이날 재판부는 “김현우가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현우가 차를 팔아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점을 감안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김현우의 이러한 노력을 고려해서 1심이 고액 벌금으로 충분하다고 본 것 같다"며 ”1심이 그런 판단을 한 이상 형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우는 채널A의 효자 예능프로그램으로 눈도장을 찍은 ‘하트시그널2’ 출연자다. 당시 김현우는 우월한 비주얼은 물론, 여심을 녹이는 입담으로 ‘국민 썸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하트시그널 종영 이후 김현우 음주운전 사건이 알려지면서 그의 인기는 추락했다. 심지어 김현우는 지난 2012년 11월과 2013년 4월에도 음주운전을 해 각각 400만원과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앞서 김현우는 지난 결심공판에서 “선처를 해주면 바른 사람이 되겠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벌써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루비콘강을 건넌 김현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자못 뜨겁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