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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현빈, 성악가 형 박지수와 감동 듀엣… 형제애로 홍진영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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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현빈, 성악가 형 박지수와 감동 듀엣… 형제애로 홍진영 꺾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5.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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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형 박지수와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박현빈과 박지수의 무대가 꾸며졌다. 박지수는 박현빈의 형으로 성악을 전공했다. 박지수는 바리톤의 중후한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현빈 형 박지수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명곡'에서 두형제는 'Caruso'와 '사랑으로' 무대로 감동을 전했다. 박현빈은 "어린 시절에는 성악을 전공했다"며 형과 함께 성악을 전공했었다는 사실을 말했다. 박현빈의 형 박지수는 이번 무대를 위해 독일에서 돌아왔다.

현빈은 "형과 함께 하는 무대어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다"라며 '불후의 명곡'의 특별한 무대를 기대했다. 평소 트로트가수로 남다른 가창력과 흥을 보여준 박현빈의 '반전 매력'에 관객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설운도는 "가요와 성악의 아름다운 만남이다"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형제가 너무 잘 해 부럽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무대를 내려온 뒤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박지수가 그런 동생을 달랬다. 무대 이후 박현빈은 감동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가수 박현빈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박지수는 "이 방송 때문에 휴가를 받아서 독일에서 왔다. 갈 생각을 하니 너무 아쉽다"며 동생 박현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수는 박현빈이 트로트로 전향했을 때를 회상했다. 박지수는 "함께 성악을 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동생이 너무 잘해줘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방', '앗 뜨거'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박현빈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김현정의 '멍'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1승을 거머쥐었다. 트로트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박현빈이 감동적인 듀엣 무대로 홍진영을 꺾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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