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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 꽈배기 달인·남해 물회·봉화 닭불고기 달인 위치·가격·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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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 꽈배기 달인·남해 물회·봉화 닭불고기 달인 위치·가격·비법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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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전국 곳곳에 숨은 맛집과 실력자를 찾아갔다. 감칠 맛이 예술인 부산 꽈배기 달인, 남해 물회와 봉화 닭불고기 달인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 꽈배기 달인, 남해 물회 그리고 봉화 닭불고기 달인을 찾아갔다.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제작진이 먼저 찾아간 주인공은 부산 동구 진시장로에 있는 한 도너츠 전문점의 사장님이다. 바로 20년 경력의 이휘동(男·53세)  달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달인의 부산 꽈배기에는 수 많은 비법이 담겨있다. 

 

감칠 맛이 예술인 부산 꽈배기 달인, 남해 물회와 봉화 닭불고기 달인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방송 화면 캡처]

 

달인이 밝힌 숙성의 비밀 중 하나는 특별한 방식으로 삶은 옥수수다. 달인은 숙성 전, 비법 물을 발라 남은 밀가루 풋내를 제거하고 꽈배기에 뽕잎 물을 발라 밀가루 잡내까지 잡아준다.

이어 비법으로 삶은 옥수수를 더해주면 단맛은 물론 찰기까지 더해져 달인표 꽈배기가 완성된다. 일명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완성한 꽈배기에 손님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제작진은 부산 꽈배기 달인과 쌍벽을 이룰 가게를 또 하나 공개한다. 바로 봉화 닭불고기 달인이다. 열정 넘치는 40대 엄점용(男·43세) 달인은 이미 경력 20년의 베테랑이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 진의실길에 위치한 이 가게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하며 대표 메뉴에 오른 봉화 닭불고기가 인기다.

봉화 닭불고기에는 매력적인 양념이 비법의 핵심이다. 산머루를 발효시킨 식초와 고추장으로 설탕 대신 맛을 내 손님을 끈다. 

이날 잠행단은 봉화 닭불고기를 맛보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양념할 때 설탕으로 내는 단 맛과 다르다며 양념이 무척 잘 되어있다고 평가했다.

달인표 봉화 닭불고기는 식초가 들어간 고추장 양념에 닭불고기를 버무린 뒤 숯불구이 작업을 통해 은은한 불 향을 입히면 끝이다. 

하지만 닭고기 숙성에도 우리가 모르는 비법이 숨어있었다. 달인은 "천연 탄산수로 지은 밥을 닭고기 숙성에 사용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두 요리 달인에 이어 제작진은 경남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도 찾앗다.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는 남해 물회 달인 곽봉근(男·53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물회와 메밀 면 단 두 가지뿐이지만 식당은 항상 붐볐다. 흡사 회무침을 닮은 물회의 모습에 메밀면을 함께 먹는 게 이 가게만의 시식법이다.

남해 물회의 비법은 감칠맛 넘치는 양념에 있었다. 곽봉근 달인은 이날 양념장이 담긴 독을 공개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만들어진 이 양념장은 모두 다른 빛깔을 내며 특유의 맛을 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는 맛에 대해 잠행단은 "감칠맛이 최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그 자체가 다큐멘터리인 달인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은 지난 200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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