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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픈 노모를 위해 아들이 한 뜻밖의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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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픈 노모를 위해 아들이 한 뜻밖의 행동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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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아픈 노모를 위해 아들이 한 뜻밖의 행동을 재조명해 시선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는  과정을 재연했다.
 
중국 산시성에서 아내와 식당을 운영 중인 리샤오는 소문난 효자였다. 이날도 그는 "어머니를 위해 만두를 만들었다. 어머니께 전달해 달라"며 음식을 전달했다.

 

[사진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어머니가 병원에 실려가신 것.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은 아들에게 어머니는 "별일 아니다"라며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갑자기 다리가 아파 쓰러진 어머니는 "늙으면 원래 아픈 거다"라며 별일 아니라고 말했지만 의사는 통증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놀란 아들을 향해 의사는 "강도 높은 진통제를 투여했다. 아픈지 오래됐다. 특별한 원인을 찾긴 어렵다. 그저 노환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앞으로 함께 살자고 제안했고, 어머니는 아들 내외와 함께 살았다. 아들은 식당 문까지 닫았지만 병의 원인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아들은 노모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고민하던 중, 노모를 그렸고 아내의 제안으로 본격적으로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어머니께 보여드렸고, 어머니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진심으로 기뻐하는 어머니를 본 아들은 어머니를 매일 그리겠다고 선언했다. 아들은 일상 속 어머니의 모습을 매일 그렸고 그림은 무려 200여 장에 달했다.

어머니는 숨을 거두기 전 아들에게 "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이었다"는 말을 남겼다. 

우리 주변의 작고 사소한 사건으로부터 세계적인 사건들을 재연형식으로 재구성하는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지난 2002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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