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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우승, 상금 3.1억+세계랭킹 6계단 '업'+한국인 다승 5위 [LPGA 메디힐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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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우승, 상금 3.1억+세계랭킹 6계단 '업'+한국인 다승 5위 [LPGA 메디힐 챔피언십]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5.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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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빨간바지 골퍼’ 김세영(26)이 10개월 만에 감격스런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8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세영은 역대 한국인 골퍼 5번째 손가락 안에 들게 됐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에서 종료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뒤 이정은(23)과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나선 연장전 첫 홀 버디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지난해 7월 손베리 클래식에서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던 김세영은 10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며 상금 27만 달러(3억1536만 원)를 수확했다.

 

▲ 김세영이 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제공/연합뉴스]

 

3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이지만 해피엔딩까지는 쉽지 않았다. 1번 홀 더블 보기, 2번 홀 보기 등 전반에만 4타를 까먹어 2위로 처지기도 했다.

17번 홀(파3) 보기로 3위까지 떨어졌던 그는 18번 홀(파5) 버디로 가까스로 연장전에 나서게 됐고 연장전에선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단번에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에서 치른 4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정상에 섰다.

이와 함께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 5위로 올라섰다. 커리어 목표인 명예의 전당 입성을 향해 한 걸음씩 차곡차곡 내딛고 있다.

 

▲ 우승을 확정짓는 연장 첫 홀 버디를 잡아낸 뒤 두 주먹을 불끈쥐고 있는 김세영.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제공/연합뉴스]

 

또 김세영은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6계단이나 뛰어올라 9위로 도약했다. 고진영이 4월부터 한 달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박성현(3위), 박인비(6위)에 이어 한국인 4위가 됐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나섰던 김세영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도 한 발 가까워졌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세계 랭킹 15위 내 선수들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데 한 나라에 최대 4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선 현재 순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유소연(12위), 양희영(14위), 지은희(16위) 등이 김세영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신인 이정은은 20위에서 17위로 올라섰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소연은 148위에서 38계단 오른 11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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