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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풋볼, 'NFL 명문' 필라델피아와 자매결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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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풋볼, 'NFL 명문' 필라델피아와 자매결연 추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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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식 회장 교류 가능성 타진, PHI측 "최대한 돕겠다" 약속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미식축구가 미국프로풋볼(NFL) 최고 명문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연을 맺었다.

지난달 24일 대한미식축구협회(KAFA) 수장으로 부임한 강요식 회장은 취임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 홈구장 노바케어 콤플렉스를 방문했다. 그는 구단 최고재무책임자(CFO) 프랭크 귀미에니를 만나 한국 풋볼과의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

강 회장은 83년 역사를 자랑하는 필라델피아를 찾아 선진 미식축구 행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강 회장은 “이글스가 KAFA와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한국 교포들을 팬층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한국 운동선수들이 골프와 야구를 통해 미국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 양국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된 것처럼 풋볼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 강요식 회장(가운데)이 NFL 명문 구단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노바케어 콤플렉스를 방문해 한국 풋볼과의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 [사진=대한미식축구협회 제공]

프랭크는 “한국이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미식축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 했다는 사실에 놀랍다”며 “향후 한국 풋볼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KAFA와 필라델피아 구단은 오는 7월 이전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강 회장은 오는 7월 미국 오하이오주 캔튼에서 개최되는 제5회 국제미식축구연맹(IFAF) 풋볼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을 성원해줄 현지 교민들을 방문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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