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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권경원, UAE 알아흘리 완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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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권경원, UAE 알아흘리 완전 이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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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U-18 출신…"새로운 도전 앞둬 긴장된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북 현대 미드필더 권경원(23)이 아랍에미리트(UAE) 클럽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전북 구단은 10일 권경원의 알 아흘리 이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

전북 18세 이하(U-18)팀 영생고 출신인 권경원은 2012년 우선지명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189㎝ 84㎏의 체격에 풍부한 활동량이 특징인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K리그 통산 25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 전북 유스 출신 권경원이 UAE 클럽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이번 이적은 지난 3주간 진행된 전북의 두바이 전지훈련 기간에 결정됐다. 연습경기 상대였던 알 아흘리에서 권경원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한 것. 권경원이 연습경기에서 펼친 활약에 코스민 올라로이우 알 아흘리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전북은 유스 출신인 권경원이 팀의 미래를 책임져주길 바랐기 때문에 알 아흘리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려 했다. 그러나 중동 무대에서 뛰는 것이 전북은 물론 권경원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이적 제안을 승낙했다.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게 된 권경원은 “전북을 떠나는 것이 슬픈 일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앞둬 떨린다”며 “전북 소속 선수였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 훗날 기량이 성장해 다시 전북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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