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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도로공사 2연승, 최하위 KGC인삼공사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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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도로공사 2연승, 최하위 KGC인삼공사 셧아웃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0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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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28득점…문정원 24경기 연속 서브득점 대기록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최하위 대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며 리그 선두자리를 굳혔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니콜(28득점)의 맹활약과 24경기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린 문정원(9득점)을 앞세워 3-0(25-16 25-15 25-21)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을 달리며 17승 7패, 승점 49를 기록, 2위 수원 현대건설(15승 7패, 승점 43)과 승점차를 6으로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의 '두 공사 팀'의 전력은 확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첫 세트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KGC인삼공사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 5-4 상황에서 니콜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앞서나간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장소연(3득점)의 속공과 니콜의 서브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 성남 한국도로공사 니콜이 10일 V리그 여자부 대전KGC인삼공사전에서 28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9일 GS칼텍스전에서 주먹을 불끈 쥔 니콜. [사진=스포츠Q DB]

한국도로공사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6-0으로 세트를 시작한 한국도로공사는 6-1 상황에서 문정원의 연속 서브득점이 나왔다. 13-6 상황에서는 황민경(4득점)의 퀵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16-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한국도로공사는 24-14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니콜이 나섰다.오픈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2세트를 접수했다. 경기를 완벽히 장악했다.

경기양상은 3세트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문정원과 니콜이 연속으로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니콜과 정대영(5득점)이 블로킹을 성공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3세트에 처음 교체 투입된 하혜진(1득점)도 득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 막판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20-22로 추격했으나 니콜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추격의지를 꺾었다. 24-21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니콜이 퀵오픈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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