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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스페인 꺾고 U대회 첫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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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스페인 꺾고 U대회 첫 8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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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리어드 이성진 결승골로 4-3 승리, 체코와 4강행 격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동계 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아이스하키 8강 결정전에서 3-3 동점에서 나온 이성진(연세대)의 결승골로 홈팀 스페인을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아이스하키는 동계유니버시아드 참가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오르며 11일 밤 동유럽의 강호 체코와 4강행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한국은 1피리어드 5분27초와 7분34초에 오세안(고려대), 하재준(연세대)이 연속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11분53초에 곤잘레스 가스톤에게 실점했지만 13분42초에 한건희(고려대)의 골로 3-1로 여유있게 앞섰다.

▲ 동계 유비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스페인과 경기에서 퍽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하지만 2000명이 넘는 홈 관중들의 일방정인 응원 속에 2피리어드 1분 20초만에 곤잘레스에게 재차 골을 허용하며 3-2로 쫓겼지만 3피리어드 8분 31초 이성진(연세대)의 골로 4-2로 달아났다. 한국은 13초 뒤 곤잘레스 폴에게 실점했지만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한국의 4강 상대는 너무나 버겁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3전 전패(승부치기 1패 포함)를 당했지만 체코는 조별리그 A조에서 슬로바키아, 스페인, 중국을 상대로 20골을 넣고 5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3전 전승을 거둔 강팀이다.

최보군은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최보군은 그라나다 시에라 네바다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평행대회전 16강전에서 김용현을 상대로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이기고 8강에 올랐다.

▲ 최보군이 11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시에라 네바다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 스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이상호를 만난 최보군은 1차 레이스에서 0.05초 뒤졌지만 2차 레이스에서 0.26초 앞서 4강에 진출했고 알렉산더 페이어(오스트리아)까지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

최보군은 결승에서 다니엘 바이스(독일)을 상대로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뒤졌지만 귀중한 은메달을 보탰다.

한국 여자 컬링도 홈팀 스페인을 9-2로 꺾고 스위스와 5승 4패로 동률을 이뤄 11일 오후 타이브레이크 게임을 벌여 4강 진출을 가리게 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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