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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완파 '점입가경' 4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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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완파 '점입가경' 4위 싸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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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승점차 지워, 윤봉우 블로킹 7개 기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4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승점차를 없애며 플레이오프 막차에 승선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홈경기에서 케빈과 문성민 쌍포가 폭발하며 최하위 우리카드에 3-1(25-27 25-15 25-21 25-20) 역전승을 거뒀다.

5위인 현대캐피탈은 13승15패(승점 43)로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4위 대한항공(승점 43)을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한국전력과 승점차는 4점이다.

▲ 문성민(오른쪽)이 11일 천안 홈경기 우리카드전에서 순도 높은 공격으로 22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사흘 전 대한항공을 꺾으며 기세를 높인 현대캐피탈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경기였다. 블로킹 벽은 높았고 양 날개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우리카드가 첫 세트를 잡으며 잠시 이변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대캐피탈은 흔들리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로서 좀처럼 해결사 역할을 해내지 못하던 케빈은 라이트와 센터를 오가며 28점(공격성공률 53.48%)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의 자존심 문성민도 22점(공격성공률 60%)을 기록하며 제몫을 톡톡히 했다. 윤봉우는 블로킹 7개 포함 10점을 보탰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토종 콤비 최홍석과 김정환의 활약을 막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 센터 김시훈의 서브에이스에 당하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제 페이스를 찾았다. 최민호와 윤봉우가 든든히 중앙을 지키며 낙승을 거뒀다. 3세트 흐름도 다르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케빈과 문성민의 오픈과 백어택, 우리카드의 범실을 묶어 세르를 가져와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장악한 현대캐피탈은 4세트 들어 10점대 후반까지 우리카드와 균형을 이뤘지만 케빈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고 세터 이승원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국 신으뜸의 범실로 경기가 마무리짓고 웃었다.

11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2승26패(승점 11)가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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