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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올시즌 신한은행 상대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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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올시즌 신한은행 상대 첫 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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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 기록한 켈리 앞세워 78-72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구리 KDB생명이 올시즌 안산 신한은행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KDB생명은 16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켈리 케인(25득점,12리바운드)을 앞세워 신한은행에 78-72로 이겼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 양상이었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KDB생명이 승리를 따냈다.
 
종료 1분 40초 전까지 72-72 동점이던 경기는 켈리가 페인트존에서 2점슛을 성공시킨 뒤 신한은행의 공격을 수비 리바운드로 잡아내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어 켈리는 종료 50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골밑 득점을 올려 76-72로 달아났다.

▲ 구리 KDB생명 외국인 선수 켈리 케인이 16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안산 신한은행 김규희의 마크를 피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종료 39초 전에는 신한은행의 3점슛 실패를 한채진(15득점,9리바운드,3어시스트)이 수비 리바운드로 연결시킨 뒤 이연화(15득점,4리바운드,4어시스트)가 골밑 득점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로 신한은행은 21승14패,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KDB생명도 14승21패, 5위로 리그를 끝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통산 199승(60패)을 거뒀던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자신의 정규리그 200승을 다음 시즌으로 넘겼다.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17일 청주 KB와 부천 하나외환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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