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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공효진,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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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공효진,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 확정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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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톱스타 조인성 공효진이 노희경 작가의 ‘괜찮아, 사랑이야’(가제)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 측은 17일 오전 “배우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와 엑소의 멤버 도경수(디오)가 출연을 확정했다”며 조연급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4월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던 조인성과 공효진이 출연을 확정함으로써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조인성은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1년 만에, 공효진은 2001년 SBS 주말드라마 ‘화려한 시절’ 이후 13년 만에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배우 조인성, 공효진 [사진=쉘 위 토크]

‘로맨틱 멘탈 클리닉’을 표방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으로 완벽한 외모와 언변을 지닌 인기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해 보이지만 환자에 대한 애정이 깊은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우연히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티격태격하며 만난 인연으로 서로의 가슴 깊이 숨겨진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사랑에 빠지는 그린다.

▲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배우 이광수, 성동일, 도경수(디오) [사진=쉘 위 토크]

지해수(공효진)의 첫사랑이자 정신적 멘토인 정신과 의사 조동민은 성동일이 맡았다. 괴짜 의사 조동민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고쳐주는데 일가견이 있지만 정작 자신은 아버지와 부인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 고생을 하는 인물이다. 이광수는 투렛증후군(틱 장애)을 앓는 카페 종업원 박수광을 열연하며 진지함과 코믹을 오가는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밝게 해줄 전망이다.

스크린 데뷔작 '카트'를 촬연 중인 디오는 도경수라는 본명으로 드라마 데뷔를 한다. 장재열(조인성)의 열혈 팬이자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고교생 한강우로 등장한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한 관계자는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세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탄탄한 이야기와 수려한 영상미,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후속작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이어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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