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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1타 차 준우승 '우승하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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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1타 차 준우승 '우승하기 힘드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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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센든, 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렸던 재미동포 케빈 나(31 나상욱)가 끝내 1타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케빈 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존 센든(43 7언더파 277타)에 불과 한 타 뒤진 기록이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

센든은 2006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 이후 PGA투어 통산 2승을 차지했다.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호스피톨스 포 칠드런 오픈 우승 이후 2년 5개월만에 우승을 노렸던 케빈 나의 꿈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4번 홀까지 파를 양산한 케빈 나는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순항을 펼쳤다.

하지만 6번 홀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6번 홀(파4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케빈 나는 샷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7번 홀에서도 그린 주변 어프로치 실패로 또 1타를 잃었다.

8번 홀(파3)에 나선 케빈 나는 티샷이 그린을 지나쳤고 스리퍼트까지 범하며 더블보기로 기록했다. 순식간에 3홀에서 4타를 잃어버린 것이다.

▲ 케빈 나가 17일(한국시간)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8번 홀 그린 주변에서 칩샷한 볼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P/뉴시스]

다행히 선두권을 형성하던 선수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

후반 홀에서 계속 파 세이브를 이어온 케빈 나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센든, 스콧 랭글리(25 미국)와 함께 5언더파로 공동 선두까지 올라 막판 역전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센든이 16번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반면 케빈 나는 17번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타차로 역전에 실패했다.

특히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기 위해 과감하게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파에 그쳤다.

한편 마지막날 4타를 줄이며 분전한 배상문(28 캘러웨이)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양용은(43 KB금융그룹)과 제임스 한(33 한재웅)은 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로 공동 38위, 최경주(44 SK텔레콤)는 4오버파 288타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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