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김수현, 아시아투어 신호탄 서울서 쏘다
상태바
김수현, 아시아투어 신호탄 서울서 쏘다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3.17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예림기자] 배우 김수현이 아시아 투어의 신호탄을 멋지게 쏘아 올렸다.

김수현은 16일 오후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4 김수현 아시아 투어 퍼스트 메모리즈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에 불을 지핀 김수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로 지난달 말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의 추가 공연요청이 쇄도했고, 행사 당일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김수현의 인기를 증명했다.

▲ 오프닝 무대를 마친 김수현 [사진=키이스트]

김수현은 ‘드림하이’ OST ‘드리밍’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cafe) 올K'로 콘셉트를 잡고 2시간30분 동안 유쾌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는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직접 제안했다. ‘아주 특별한 포스터 촬영’ 코너를 통해 ‘드림하이’ ‘도둑들’ ‘해를 품은 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별에서 온 그대’ 등 그 안 출연했던 작품들의 포스터 사진을 팬들과 함께 연출해 큰 웃음을 이끌어 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팬미팅 당일 생일을 맞은 팬을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 김수현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하고 요들송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를 맛깔스럽게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 팬과 함께 노래하는 김수현 [사진=키이스트]

마지막 순서에서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집 앞’을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아직 드라마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라 일부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이따금씩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오늘 같은 시간이 있어 행복하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성황리에 서울 팬미팅을 마친 김수현은 5월까지 총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는 김수현 [사진=키이스트]

pres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