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박유천 사진 공개 협박녀' 구속기소
상태바
'박유천 사진 공개 협박녀' 구속기소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3.17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예림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28)을 협박한 30대 여성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유명 연예인의 지인이 분실한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과 문자 메시지 등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김모(30·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경 박유천의 지인 A씨가 분실한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휴대전화에 있던 사진과 문자 메시지 등을 외부에 공개하겠다면서 합의금 명목으로 1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박유천 소속사는 26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김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드라마 '쓰리데이즈'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박유천

조사결과 김씨는 마치 자신이 기자인 것처럼 박씨와 박씨의 소속사 매니저 등에게 접근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과 문자 내용 등이 알려지면 안되지 않냐. 별도로 촬영해둔 자료가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A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사진과 메시지 등을 별도로 촬영한 뒤 노트북에 옮겨 놓고 A씨에게는 별도로 보관 중인 자료는 없다고 말하며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햔편 박유천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실종된 대통령(손현주)을 추적하는 경호원 한태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pres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