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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진짜 상남자들의 박력 대결장 아이스하키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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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진짜 상남자들의 박력 대결장 아이스하키를 담다
  • 노민규 기자
  • 승인 2015.02.2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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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노민규 기자] 하얀 눈가루를 흩날리며 전속력으로 달려 몸이 부서져라 펜스에 몸을 내던지는 선수들, 거구의 몸으로 상대방을 몰아 붙여 거친 몸싸움을 하는 진짜 사나이들, 이들이 빙상에서 한판 승부를 가리는 경기가 있다. 바로 아이스하키이다.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강원 하이원과 대명 상무의 경기가 벌어진 지난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경기 내내 상남자들의 파워 넘치는 플레이가 빙판을 후끈 달궜다.

 

 

 

 

 

 

 

 

 

스틱이 얼음바닥에 부딪치는 소리와 몸과 퍽이 펜스에 부딪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경기는 타오른다. 선수들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열차처럼 달려가 상대선수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다른 스포츠도 과격한 몸싸움이 없지는 않지만 아이스하키의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와 거침없는 몸싸움이 어우러진 경기는 비교할 상대가 없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비인기 스포츠로 경기장의 관중석은 듬성듬성 비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링크 위의 선수들의 열기 만큼은 그 어떤 스포츠보다 뜨겁고 강했다.

경기는 하이원이 접전 끝에 대명 상무에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양팀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스틱 대결을 벌였다. 관중들에게 이들은 모두 승자였다.

nomk7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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