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등 통증 문제 없다" 류현진, 이틀 휴식 후 첫 캐치볼
상태바
"등 통증 문제 없다" 류현진, 이틀 휴식 후 첫 캐치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2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LB닷컴 "18m 거리에서 35개 공 던져"...훈련 복귀 시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등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28·LA 다저스)이 다시 공을 잡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60피트(18m) 거리에서 35개의 공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캠프 합류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한 후 26일 등에 이상 징후를 느끼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이틀 연속으로 팀 훈련에서 제외돼 실내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가벼운 러닝만 소화했다.

지난 시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어 우려를 낳았지만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조만간 정상적인 투구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도 스프링캠프 때 이런 식의 통증이 왔다"며 "정규시즌 준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걱정하지 않는다. 휴식은 최대 3일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등에 어떠한 통증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이 회복하는데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다음달 5일부터 진행되는 시범경기 켁터스리그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주 일대에서 다음달 24일까지 총 2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4번 마운드에 올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