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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임박' 이청용, 3월 중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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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임박' 이청용, 3월 중순 뛸 수 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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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순조롭게 진행, 3년만 EPL 복귀전 눈앞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청용(27)이 돌아온다. 고대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영국 런던 남부 지역 주간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는 28일(한국시각) “이청용이 다음달 중순이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호주에서 개최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오만전에서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재활에 매진 중이다.

5년간 몸담았던 볼턴 원더러스를 떠나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했음에도 아직 데뷔전을 갖지 못했다. 겨우내 이적시장에서 새로 둥지를 튼 선수들 중 아직 경기를 뛰지 못한 이는 이청용이 유일하다.

▲ 영국 현지 언론이 이청용의 복귀 시점을 3월 중순으로 전망했다. 3년 만의 EPL 복귀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사진=크리스털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정상 컨디션에 근접했다"고 밝혀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28일 열리는 27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출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지만 아직 실전에 투입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승9무11패(승점 27)로 20개 팀 중 13위에 랭크돼 있다. 순위만 놓고 보면 중위권이지만 강등권 팀인 18위 번리와 승점차가 5점밖에 되지 않아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청용이 EPL 무대에 뛰었던 것은 볼턴 시절이었던 2011-12 시즌이 마지막이다. 2년6개월간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볼턴의 공격을 주도하며 이달 초 ‘수정궁’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기간은 2018년 여름까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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