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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386 메탈밴드 연극 '내 심장의 전성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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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386 메탈밴드 연극 '내 심장의 전성기' 나들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3.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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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누벼온 개성파 조연배우 손병호가 연극 '내 심장의 전성기'의 주인공으로 무대를 누빈다.

연극은 50대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미래를 살아가는 386세대와 헤비메탈에 얽힌 이야기를 담는다. 손병호는 민주화를 외치며 독재에 항거하던 1980년대에 헤비메탈 밴드를 결성한 최광현으로 등장한다.

'내 심장의 전성기'는 과격한 음악으로 금지곡이 되고, 결국 활동금지 처분까지 받으면서 헤비메탈 밴드가 해체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30년이 흘러 보컬 최광현을 비롯한 50대가 된 멤버들은 잃어버린 자신들의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고군분투한다.

아마추어 권투선수인 광현의 딸 보람이로 영화배우 이아이가 발탁돼 연극에 데뷔한다. 손병호와 이아이는 영화 '대한민국 1%'에서 상사와 하사관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공연제작사 기억속의매미는 "386세대에게나 청년 세대에게나 여전히 답답한 현실에서 헤비메탈을 통해 50대와 청년 세대가 화합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3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연출 최원종, 출연 전일범 노승진 이황의. 문의: 02)765-1776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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