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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박혜윤 피아노3중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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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박혜윤 피아노3중주 무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3.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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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2014년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22)의 두 번째 공연이 오는 27일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유럽에서 함께 활동해 온 음악 동료인 피아니스트 라우마 스크리데, 첼리스트 알렉산더 부츠로프와 함께하는 순도 높은 실내악 무대다.

박혜윤은 2009년 17세의 나이로 뮌헨 ARD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며 클래식 음악의 자존심인 독일과 유럽 무대를 사로잡았다. 지난 1월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무대는 12년 만의 국내연주였기에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박혜윤의 연주는 새로운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의 탄생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 박혜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번 실내악 무대에 함께할 피아니스트 라우마 스크리데(32)는 화니 멘델스존- 한셀 피아노 전곡으로 에코 클래식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8년 베토벤 본 페스티벌에서 베토벤 반지를 수상했을 정도로 독일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해석이 남다르다.

또한 러시아 출신의 첼리스트 알렉산더 부츠로프(31)는 죄네스 뮈지칼 콩쿠르를 우승했으며 뮌헨 ARD 콩쿠르 2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2위 등 세계적인 콩쿠르를 휩쓸어온 전도유망한 첼리스트다.

▲ 부츠로프(왼쪽)와 스크리데

세 비르투오소는 모차르트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피아노3중주 5번과, 슈만의 피아노3중주 작품 중 가장 마지막 작품인 3번, 라벨의 절묘한 리듬과 기교를 요구하는 피아노3중주 a 단조를 유려한 하모니로 들려준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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