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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아쉬웠던 패럴림픽, 평창에선 꼭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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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아쉬웠던 패럴림픽, 평창에선 꼭 메달 획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8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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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강미숙, "제 실력 발휘를 못했어요"

[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말 아쉽더라고요.”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의 간판 정승환(28·강원도청)과 휠체어컬링의 강미숙(48·원주연세드림) 이 2014 소치동계패럴림픽 성적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이스슬레하키 대표팀은 지난 9일(한국시간) 대회 첫 경기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승부치기 끝에 3-2로 이기며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2승3패로 7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B조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잡았더라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1-2로 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소치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이 기수 정승환을 앞세우고 18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18일 귀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가진 정승환은 “우리도 기대가 컸다.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며 메달 획득에 대한 열망이 간절했음을 밝혔다.

현재 국가대표 엔트리는 17명. 유일한 실업팀 강원도청에는 정승환을 비롯해 11명이 소속돼 있다. 11명과 나머지 6명의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 대표팀은 연이은 리그전을 치르며 주요 선수들의 체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정승환은 “물론 실업팀 창단이 되면 좋겠지만 일단 17명이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4년 후에는 평창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고 말겠다”며 힘주어 말하며 평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아이스슬레지하키의 정승환(왼쪽)과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강미숙(가운데)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18일 패럴림픽 선수단 환영식에서 강원도 소속의 두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스하키에 대한 애정도 보였다. 정승환은 “동계올림픽의 꽃은 하키다”라면서 “우리도 2부 꼴찌에서 시작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열심히 해서 평창올림픽 무대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휠체어컬링에 나섰던 강미숙 또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강미숙은 “부담감 같은건 전혀 없었는데 성적이 안 나와서 너무 아쉽다”며 “슛 실수가 많았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부진한 성적의 이유를 밝혔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풀리그 9경기에서 3승6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2010 밴쿠버동계패럴림픽의 은메달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빙질 적응력과 훈련 컨디션 조절 등 소치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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