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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된,장국' 이소연 "실제 소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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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된,장국' 이소연 "실제 소심하다"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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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장달래 역 이소연(31)이 자신과 180도 다른 역할에 대해 밝혔다.

이소연은 18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내 성격과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달래 된, 장국'에서 부유한 집안의 유학파 출신 장달래를 맡았다. 순수하지만 촌스러웠던 19세 장국 시절을 잊기 위해 이름도 바꾸고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차도녀로 돌아온 그는 첫사랑 준수(남궁민)를 만나면서 갈등에 사로잡힌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흥분하면 사투리가 튀어 나오는 등 허당기 있는 면모도 보인다.

장달래 캐릭터에 대해 이소연은 "평범한 여고생이던 그가 사고로 인해 미국으로 갔다가 성공해 돌아오게 된다. 준수가 세월이 흘러서도 달래에게 빠져들게끔 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적인 외모가 장달래와 많이 닮은 것 같다는 지적에 "실제 나와 다른 면이 많다. 지적이거나 뭔가 갖춰진 모습과 거리가 있다. 달래는 당차고 할 말 다하는 성격인데 난 소심하다"고 고백했다.

상대 배우인 남궁민이 자신이 하차한 MBC ‘우리 결혼 했어요’(이하 ’우결‘)에 투입된 사실에는 선배다운 덕담을 내놨다. 이소연은 “드라마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는 사이니까 예능과 연기를 잘 구분할거라고 본다. ‘우결’에서 홍진영씨와 좋은 추억,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남궁민은 "전작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서는 김소연씨와 이번 작품에서는 이소연씨와 호흡을 맞추는데 두 '소연씨' 다 좋은 것 같다"고 응수했다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는 2002년 월드컵 당시 고3 커플이던 유준수와 장국이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을 하고, 그로인해 풍비박산이 된 두 집안이 12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맏이' 후속으로  22일 오후 8시45분에 첫 방송된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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