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노민규기자] 솔로 여가수 아이비가 ‘트로트 엑스’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아이비는 18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트로트 엑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트로트 엑스’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의아해 했다. 트로트 장르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르신들만 듣는 음악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 막상 출연해보니 트로트는 한과 흥이 담겨 있어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 트로트가수가 출연해서 선입견을 깨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는 게 ‘트로트 엑스’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섹시가수다 보니 ‘트로트 엑스’에서 섹시 트로트가수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파격적이고 신선한 트로트로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트로트 엑스’에 정통 트로트 가수만 도전자로 출연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우려와 달리 상상할 수 없는 배경의 도전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8명의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트로트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온 가족이 즐기는 뮤직 버라이어티 쇼를 표방한 ‘트로트 엑스‘는 트로트와 다른 음악 장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예상 밖의 재미를 주는 동시에 음악적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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