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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하휘동은 누구? '댄싱9' 공개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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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하휘동은 누구? '댄싱9' 공개테스트 돌입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3.1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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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제2의 하휘동, 이선태, 한선천은 누가 될까?

Mnet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9’이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공개테스트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다채로운 춤이 돋보인 서울 공개테스트는 선발전이 아닌 하나의 축제로 춤꾼들이 소통하는 장을 열었다.

이번 공개테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테크닉 경쟁보다 춤을 즐기기 위해 지원한 춤꾼들이 대거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 15일 서울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공개테스트 현장은 지원자와 가족, 응원을 온 친구들로 북적이며 흡사 댄스 페스티벌을 연상케 했다.

지원자들은 최선을 다하고 동료들의 환호 속에 웃으며 무대에서 내려왔고, 지정곡 음악에 맞춰 다같이 춤을 추며 장관을 이뤘다. 시즌 1의 스타 음문석, 서영모는 공개테스트 현장에서 소속그룹 ‘몬스터즈’(서영모, 음문석, 김원석) 의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김솔희, 이루다, 이준용, 이은혜 등 시즌 1 참가자들이 현장을 찾아 댄서들을 응원했다.

▲ '댄싱9' 공개 테스트 참가자들[사진=Mnet]

이날 공개테스트에 지원한 김태형(40)씨는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댄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 꼭 합격해서 아내와 아들,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며 눈빛을 빛냈다. 인종과 국적의 벽을 넘어 ‘댄싱 9’의 문을 두드린 지원자들도 많았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미국의 브리아나(20)는 “K팝을 좋아하고 시즌 1을 재미있게 봐서 지원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춤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뒤 엑소의 ‘으르렁’을 모창했다. 뉴질랜드에서 온 쌍둥이 형제의 K팝 댄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세의 최연소 지원자부터 한국무용,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K팝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댄싱9' 시즌2는 23일 광주, 30일 부산을 거쳐 오는 4월 5일 서울(서울 공개테스트는 총 2차례)로 공개 테스트를 이어간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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