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순한 성미로 순애보를 보여주는 배우 최우식이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화보를 공개했다.

한류매거진 '케이웨이브(KWAVE)'는 3월호 수록 화보 중 일부를 13일 공개했다. 최우식은 이 화보에서 극중 이미지와 다른 남성의 강렬함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른하고 외로운 눈빛, 무표정 등 다양한 느낌으로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촬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우식은 "귀엽고 코믹한 역할에 능하다. 평소 성격도 그렇느냐"는 질문에 "촬영장에서는 까불까불, 장난기 많은 소년이다. 데뷔작 '짝패' 속 캐릭터가 내 본래 성격과 비슷해 이게 연기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즐겁게 지냈다. 감독님들도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더라. 생활 연기처럼 자연스레 녹아들어 아마도 신선하게 보이지 않았을까"라며 "평소 성격은 밝고 단순한 편"이라고 답했다.

또한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예전에는 조연이다보니 애드리브를 할 수밖에 없었다. 비중이 적어서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를 주려면 대사 가지고는 불가능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으면서 애드리브를 거의 뺐다. 다른 배우들과의 밸런스가 필요함을 느꼈다. 주연은 힘을 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최우식의 미공개 화보는 '케이웨이브' 3월호에 수록돼 있으며 디지털 매거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화보,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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