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30 (목)
춘사영화제 남녀주연상...송강호 심은경
상태바
춘사영화제 남녀주연상...송강호 심은경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3.19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랑프리, 최우수감독상 수상자 내지 못해

[스포츠Q 용원중기자] 제19회 춘사영화제가 그랑프리와 최우수 감독상을 내지 못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관상'의 한재림 감독,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소원'의 이준익 감독, '지슬'의 오멸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놓고 경합했으나 수상자 결정은 이뤄지지 못했다.

영화제 사회를 본 이민용 감독은 19일 저녁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작품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규정상 해당작이 없었다"고 밝혔다.

▲ 남우주연상 송강호[사진=스포츠Q 이상민기자]

남녀 연기상은 '변호인'에서 놀랄 만한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은 송강호, '수상한 그녀'에서 850만 관객 동원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심은경이 차지했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신인 감독상, '수상한 그녀'의 신동익·홍윤정·동희선이 각본상을 가져가며 두 영화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기술상은 '미스터 고'의 정성진, 공로상은 강대진 전국극장연합 회장에게 돌아갔다.

춘사영화상은 춘사(春史) 나운규(1902~37년) 감독의 영화 열정과 삶의 투혼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주최측 비리 등의 문제로 2010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 여우주연상 심은경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