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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 골밑 제압' SK "모비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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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 골밑 제압' SK "모비스 나와"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9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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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압도적 우위, 오리온스 꺾고 3승 1패로 4강 PO 진출

[고양=스포츠Q 권대순 기자] 코트니 심스가 골밑을 장악한 서울 SK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K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3-60으로 승리, 4강에서 울산 모비스와 맞붙는다.

심스가 14득점에 15개의 리바운드, 최부경이 10득점 9리바운드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긴 것이 주효했다. SK는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리바운드 숫자에서 42-28로 크게 앞섰다.

▲ [고양=스포츠Q 최대성 기자] 심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SK를 플레이오프 4강으로 이끌었다. 리바운드에서 앞선 SK는 접전 끝에 오리온스는 63-60으로 물리쳤다. 경기 중 심스(왼쪽)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있다.

1쿼터 초반은 3차전의 기세가 그대로 이어진 듯 했다. 장재석이 초반 연속 득점을 해주고. 최진수가 심스를 블록해냈다. SK는 심스를 앞세워 서서히 골밑을 지배했다. 오리온스가 1쿼터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낸 것에 비해 SK는 심스 혼자 5개를 잡는 등 11개를 건져냈다. 심스는 득점도 8점이나 올리며 SK를 이끌었다.

21-15 SK가 리드한 상황에서 맞은 2쿼터, SK는 김선형과 헤인즈를 앞세워 도망갔다. 김선형은 수비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여러 차례 성공시켰고, 헤인즈는 무리하지 않으며 영리하게 중거리 슛으로 득점해 나갔다. 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SK는 41-2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양팀간 신경전이 거셌다. 8분을 남긴 상황에서 심스와 최진수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여기에 허일영(29)과 박상오까지 맞붙었다. 결국 심판은 심스와 최진수의 더블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고, 박상오에게도 테크니컬 파울을 줬다.

SK는 이후 점수를 더 벌려갔다. 3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김선형의 플로터와 박상오의 속공 득점이 터지며 점수는 52-31, 21점차로 벌어졌다. 오리온스는 막판 리차드슨의 3점으로 38-53으로 쫓아가며 4쿼터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38-5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스는 장재석과 리차드슨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42-53으로 따라 잡았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였다. 5분여가 남았을 무렵 이현민을 필두로 오리온스가 힘을 냈다. 이현민이 2연속 3점슛에 자유투를 묶어 7득점했고, 2분25초를 남기고 터진 최진수(25)의 3점슛으로 경기는 59-59 동점이 됐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고비를 넘지 못했다. 문제는 역시 리바운드였다.

1분을 남긴 상황에서 SK 박상오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지만 박승리가 팁인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최진수로부터 파울을 얻어냈다. 최진수는 파울 아웃 당했고, 박승리는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 62-59로 앞섰고 마지막 공격에서 오리온스 이현민의 3점슛이 불발되면서 63-60으로 SK가 승리했다.

SK는 김선형이 14점, 헤인즈도 10점을 넣어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3점슛이 18개 중 한 개만 들어가는 극도의 부진을 보여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고민거리가 됐다.

오리온스는 이현민이 13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장재석이 11점 6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리바운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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