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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텍사스, 추신수 안좋아도 좋은 백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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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텍사스, 추신수 안좋아도 좋은 백업 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0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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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유망주 마이클 초이스, 시범경기 타율 0.381 맹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시범경기에서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백업 선수에 관한 언급이 미국 매체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201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139로 침묵하고 있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수비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좌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주로 나서고 있다.

7년 1억3000만 달러(1392억원) 거액의 장기 계약을 맺은 추신수로서는 그리 좋지 않은 출발이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는 시범경기부터 타울 0.340의 맹타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시즌을 맞이했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의 지역 언론인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20일(한국시간) 오전 텍사스의 유망주로 마이클 초이스를 꼽으며 "추신수의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므로 초이스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초이스는 지난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한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다. 그러나 이번 시범경기에서 0.381(42타수 16안타) 2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52의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텍사스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추신수를 라인업에서 처음부터 제외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랜트는 "텍사스가 추신수의 보험으로 초이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적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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