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레미제라블'이 아닌 토종 '레미제라블'이 다시 찾아온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2008년 초연됐다. 다시 돌아오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장발장은 초연부터 함께한 독으 뤼벡 오페라극장 상임 단원 출신의 권한준이 캐스팅됐다. 장발장을 쫓는 집념의 형사 자베르는 배우 정찬우가 연기한다. 코제트와 에포닌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로맨티스트 혁명가 마리우스는 그룹 에이젝스 멤버 형곤이 맡는다.
제작총괄을 하는 N.A뮤지컬컴퍼니 태양섭 대표는 "좀 더 우리 정서에 맞게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뮤지컬 주 관객층인 20~30대를 넘어 남녀노소가 다함께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광석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창작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작가 겸 연출 김재한이 연출로 합류하며 황태승 작곡가의 곡이 추가됐다. 4월1일부터 30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문의: 02)2236-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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