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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 이병석 회장 사임, 김종업 실무부회장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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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 이병석 회장 사임, 김종업 실무부회장 직무대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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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발전 위해 지속적 성원 보낼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한야구협회 수장이 교체된다. 이병석(62) 회장이 물러난다.

대한야구협회(KBA)는 25일 “이사회 결과 21대 이병석 회장이 자리를 떠난다”고 밝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국회의원의 겸직 금지 취지를 고려해 사임할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목동구장의 아마추어 전용경기장 전환과 아마추어 주요경기의 서남권 돔야구장 개최 등을 골자로 한 서남권 돔야구장(가칭) 사용 및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

▲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사진=스포츠Q DB]

또한 야구대제전과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부활,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대회 신설, 2016년 제7회 세계여자월드컵 유치 등의 굵직한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해에는 리틀 대표팀이 월드시리즈를, 청소년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성인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 회장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아마추어 야구가 비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더 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분에 넘치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야구인과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회장직은 대한야구협회 정관에 의거 김종업 실무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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