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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조선 미녀들 '간신' 포스터, 해외에서 먼저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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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조선 미녀들 '간신' 포스터, 해외에서 먼저 '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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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주연의 영화 '간신'이 해외에서 먼저 '통'했다.

'간신'은 지난 3월23일 개막한 2015 홍콩 필름 마켓에서 해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선판매됐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간신'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과 배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을 비롯해 '인간중독'으로 스타덤에 오른 임지연, '봄'으로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유영이 가세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번 홍콩마켓에서 선보인 파격의 해외 포스터에는 연산군을 쥐락펴락한 간신 임숭재, 예술에 미치고 쾌락에 빠진 왕 연산군, 베일에 싸인 여인 단희와 명기 설중매 등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와 예고편은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해외 유명 영화잡지 '스크린 인터내셔널' 표지까지 장식했다.

'간신'의 선구매를 결정한 대만 배급사 관계자는 "포스터가 굉장히 인상적이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고편을 보고 난 후 완성도가 매우 높아 작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고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간신'은 대만 선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폴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판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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