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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박주영 '벵거 거쳐간 최악의 베스트11'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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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박주영 '벵거 거쳐간 최악의 베스트11' 포함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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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와 마누엘 알무니아 등도 꼽혀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정녕 박주영은 아스널과 맞지 않는 것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9)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또 다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오는 22일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첼시전에서 아스널에서 1000번째 경기를 맞는 아르센 벵거 감독을 기념해 그동안 벵거 감독을 거쳐갔던 아스날 선수 중 ‘최악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박주영이 11명의 선수 중 공격수 한 자리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 박주영이 영국 텔레그라프가 선정한 '벵거를 거쳐간 최악의 베스트11' 중 공격수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 6일 그리스전에 출전한 박주영.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2011년 AS모나코에서 릴OSC로 이적하려던 박주영은 벵거 감독이 구애를 보내자 바로 아스널로 향했다”며 “9번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팀에 일원으로 남아 있지만 그의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단 8분에 불과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주영과 함께 프란시스 제퍼스(33·셰필드 웬즈데이)가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아마우리 비쇼프(27·SC프로이센 뮌스터), 알베르토 멘데스(40), 카바 디아와라(39)와 함께 1990년대 후반 일본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였던 이나모토 준이치(35·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눈에 띄었다.

수비는 박주영과 함께 2011년 아스날에 입단했던 안드레 산투스(31·CR 플랑멩구)를 비롯해 이고르스 스테파노프(38), 세바스티안 스킬라치(34·SC 바스티아), 넬슨 비바스(45)가 꼽혔으며, 골키퍼에는 박주영의 현 동료인 마누엘 알무니아(37·왓포드)가 선정됐다.

한편, 아스널은 올 시즌 19승5무5패(승점 62점)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박주영은 오는 23일 위건 원정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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