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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중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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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중간 4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3.2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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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후프 18.150점 3위·볼 17.700점 5위로 결선 진출…곤봉·리본 결과 따라 개인종합 메달 결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인 리스본 월드컵에서 첫날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첫날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150점과 17.700점을 받으며 3위와 5위에 올라 상위 8명이 출전하는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피아노 오케스트라 곡인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18점대의 고득점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후프에서 1위에 오른 마가리타 마문(러시아)이 19.000점을 받은 가운데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가 18.650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손연재와 종종 순위를 놓고 다투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는 손연재보다 0.250점 낮은 17.900점으로 5위로 밀려났고 마리나 두란다(아제르바이잔)가 17.90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 손연재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첫날 후프와 볼 종목별 예선에서 각각 3위와 5위에 오르며 개인종합 중간 4위를 달렸다. 사진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손연재. [사진=스포츠Q DB]

결선에 출전하는 상위 8명 가운데 아시아 선수로는 손연재와 17.150점으로 7위에 오른 마나가와 가호(일본)까지 둘 뿐이었다.

볼 종목은 18점 달성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스페인 가요인 '소모스'에 맞춰 발로 공을 받는 등의 고난도 연기를 큰 실수없이 펼쳤지만 17.700점으로 마가리타 마문(18.900점), 솔다토바(18.650점), 쿠드랍체바(18.000점) 등에 밀렸다.

후프와 볼 합계 35.850점으로 개인종합 중간 4위에 오른 손연재는 쿠드랍체바와 점수차가 0.050점밖에 나지 않아 29일 벌어지는 리본과 곤봉 연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개인 종합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개인종합 최종 순위와 메달 획득 여부는 네 종목 합계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각 종목에 대한 최종 순위와 메달은 종목별 예선에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결과로 정해진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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