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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전승 우승' U-18 아이스하키, 디비전 1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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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전승 우승' U-18 아이스하키, 디비전 1 승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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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디비전 1-B그룹 복귀... 안재인 MVP, 이주형 최우수포워드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디비전 1으로 향한다.

스피로스 아나스타스(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대표팀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A그룹 폴란드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영국,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네덜란드에 이어 폴란드마저 완파한 한국은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고 2년 만에 디비전 1-B그룹으로 승격했다. 한국은 2013년 디비전 1-B그룹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됐다.

▲ 한국 U-18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디비전 1-B그룹으로 승격하게 됐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페이스북 캡처]

이날 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안재인(경성고)은 5경기에서 9포인트(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올리는 등 6포인트(5골 1어시스트)를 올린 이주형(경기고)은 최우수포워드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박민규(중동고)의 선제골, 김병건(광성고)의 멀티골, 안재인의 쐐기골로 가볍게 폴란드를 꺾었다. 골리 심현섭은 26세이브를 기록하며 ‘철벽 수문장’의 위용을 뽐냈다. 그는 이번 대회 4경기에 나서 단 4실점만 허용했다.

U-18 세계선수권은 세계랭킹에 따라 톱 디비전부터 디비전 3-B그룹까지 7단계로 나뉘어 치러진다.

개최국 에스토니아는 최종전인 크로아티아에도 패하며 5전 전패로 디비전 2-B그룹으로 강등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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