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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64점 합작' IBK, 챔프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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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64점 합작' IBK, 챔프 1승 남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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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11연속 득점 짜릿한 역전극, 우승까지 단 1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IBK기업은행이 파죽의 2연승을 내달리며 챔피언 확정까지 1승만을 남기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29일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25-21 20-25 25-14 25-20)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지난 27일 1차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둔데 이어 또 다시 낙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적지에서 벌어진 2경기를 모두 잡고 홈인 화성으로 향하게 돼 우승의 8부능선을 넘게 됐다. 10번의 여자부 챔프전에서 2승을 먼저 따낸 팀이 우승에 실패한 적은 세 차례 있었다.

▲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도로공사를 누르고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위력은 이날도 막강함을 발휘했다. 데스티니 후커는 27점, 김희진은 20점, 박정아는 17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니콜 포셋의 34점 활약으로 맞서봤지만 고르게 터지는 상대 화력을 감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라운드 전승,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에 거둔 2연승에다 챔프 1차전까지 9연승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초반부터 도로공사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날카로운 서브로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가볍게 1세트를 가져갔다.

챔프전 들어 4세트를 연달아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정규리그 서브 부문 2위에 오른 문정원의 강력한 서브와 50%가 넘는 니콜의 순도높은 스파이크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성남 원정에서 챔프전 2연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 완벽한 조직력을 뽐내며 도로공사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채선아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김사니의 절묘한 토스가 공격수들을 춤추게 했다. 데스티니는 공격은 물론이고 니콜의 공격까지 봉쇄하는 기염을 토했다.

3세트를 가볍게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 13-19로 뒤지던 상황에서 무려 11점을 연달아 내며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채선아와 리베로 남지연은 번갈아가며 몸을 날려 디그를 성공시켰고 데스티니와 김희진은 난구를 도로공사 코트에 내리꽂으며 포효했다.

정규리그 1위팀 도로공사는 주전 보조 레프트인 황민경 외에 김선영과 고예림까지 기용해봤지만 속절없이 흔들리며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리고 말았다. 니콜 외에는 어느 누구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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