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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후프' 돌린 손연재, 월드컵 12연속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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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후프' 돌린 손연재, 월드컵 12연속 메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3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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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곤봉-리본에선 부진, 다음달 3일 루마니아 월드컵 출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후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월드컵 12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은메달을 따내 2013년부터 이어온 월드컵 종목별 메달 획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후프 결선 첫 번째로 연기자로 나선 그는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쳤다. 지난 28일 개인종합 결선에서 기록했던 18.150점보다는 낮은 18.050점을 받았지만 경쟁자들의 부진 속에 2위에 올랐다.

▲ 손연재가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12회 연속 월드컵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사진=스포츠Q DB]

볼은 공동 5위, 곤봉 5위, 리본 공동 6위에 올라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가장 취약한 종목인 볼에서는 17.250점을 받는데 그쳤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결선 종목 중 볼에서 가장 낮은 17.700점을 기록했다. 강세를 보였던 리본에서도 잔실수를 범하며 17.150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전날 개인종합 결선에서는 후프 18.150점, 볼 17.700점, 리본 18.250점, 곤봉 17.950점등 합계 72.050점으로 러시아 선수들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후프 3위, 볼 5위, 리본 3위, 곤봉 3위였다.

손연재는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시즌 두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이동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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