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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회탁구선수' 전지희 스페인오픈 제패, 3년8개월만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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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회탁구선수' 전지희 스페인오픈 제패, 3년8개월만의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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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탁구' 김동현, U-21 남자 단식 정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중국에서 귀화한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낭보를 전했다.

세계랭킹 33위 전지희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스페인오픈 결승에서 15위 히라노 사야카(일본)를 4-1(11-5 11-9 3-11 11-9 11-5)로 완파하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2011년 7월 모로코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3년8개월 만의 우승이다. 자신의 프로투어 두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중국 주니어대표 출신인 전지희는 2011년 일반 귀화 시험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인천 아시안게임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왼손 셰이크핸드인 전지희는 지난 1월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에서 17승2패로 2위에 올라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21세 이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파워탁구’로 정평이 나 있는 김동현(에쓰오일)이 삼베 코헤이(일본)을 3-1(11-5 11-2 8-11 1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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