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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악극 '봄날은 간다'에 몸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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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악극 '봄날은 간다'에 몸싣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3.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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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견 탤런트 김자옥(63)이 악극 '봄날은 간다'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명자를 연기한다.

2003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 당시 매진을 기록한 뒤 11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올려지는 '봄날은 간다'는 '만리포 사랑' '꿈이여 다시 한번' '갑돌이와 갑순이' '청실홍실' '여자의 일생' '서울의 찬가' '봄날은 간다' 등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옛 가요를 10인조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라이브로 들려준다.

 

명자는 남편 동탁이 결혼 이튿날 가수로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가출하는 바람에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와 모진 시어머니, 폐병을 앓는 시누이까지 떠안은채 살아간다. 외아들 범길만을 바라보며 힘겨운 삶을 버텨온 명자에게 어느 날 월남전에서 범길이 사망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천신만고 끝에 만난 남편은 아내를 알아보지조차 못한다.

tvN '꽃보다 누나'와 SBS 주말극 '세번 결혼하는 여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자옥이 한 많은 여인 명자를 연기하고 30년 동안 악극 무대를 지켜온 최주봉(69)이 동탁, 윤문식(71)이 쇼단 단장으로 출연한다.

5월 1~2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예술감독 김영수, 연출 김덕남, 극본 김태수, 음악감독 엄기영, 안무 오재익. 문의: 1588–5212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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