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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야구장 정식명칭, 올해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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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야구장 정식명칭, 올해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3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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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단 야구장 명명권 4번째 사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문학야구장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바뀐다.

SK 구단은 31일 “SK 와이번스, SK 주식회사, 인천광역시 3자 협약을 통해 인천 문학야구장 명칭을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새롭게 명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는 SK 그룹의 핵심 철학인 행복을 모든 야구팬들과 야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드리겠다는 의미와 행복을 ‘꿈꾼다(Dream)’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연상하게 만들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SK의 의지를 담았다.

▲ 문학야구장 정식명칭이 올해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바뀐다. [사진=스포츠Q DB]

국내 프로야구에서 야구장 명명권이 체결된 것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AT&T파크,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 후쿠오카 야후오크돔, 오사카 교세라돔 등 기업과 구단간 협력 사례가 많다.

인천시와 SK 구단은 지난 겨울 40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설비를 구축했고 포수후면석인 라이브존과 라이브존 전용 라운지, 외야 스포츠바 하이트클럽을 개설하는 등 시설 개선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팬들의 관람편의 제공을 위해 전용 스마트앱 SK 와이번스 플레이 위드를 개설하고 야구장내에 설치된 T기가 와이파이 접속지점도 기존 44개에서 118개로 확충해 정보통신기술(ICT) 야구장으로 거듭났다.

SK 와이번스 임원일 사장은 “기업과 스포츠구단이 협력해 구장의 내외부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프로야구 역사가 깊은 미국과 일본에서는 일반화된 것”이라며 “SK 역시 다양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인천SK 행복드림구장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수준의 구장으로 발전시켜 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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