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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철순, 스리랑카 야구대표팀 코치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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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철순, 스리랑카 야구대표팀 코치 파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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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 일환, 4월 한달간 지도 예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불사조’ 박철순(59)이 스리랑카 야구대표팀을 지도한다.

대한야구협회는 “다음달 1일 박철순 코치가 스리랑카 야구대표팀 지도를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 코치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4년 22연승 대기록을 세웠던 전설적인 선수다.

그는 스리랑카 야구대표팀을 한 달간 지도한 후 오는 5월4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시안컵(Eastern division)에 참가해 스리랑카의 메달 획득 도전을 도울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중 대한체육회와 스리랑카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체육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2015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은 교환경기 실시, 합동프로그램 운영, 코치·심판 및 스포츠전문가 등 기술임원 교류 국가대표 선수 우호교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장비 지원, 스포츠관련 정보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야구협회는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에 스포츠외교 및 교류 차원에서 용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들을 야구 저개발국에 파견해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선진 야구기술을 전수해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이미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인 지도자가 스리랑카로 향하는 것은 2012년 김정수 전 동의대 감독 이후 3년만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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