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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레이디 가가 현지 공연 오프닝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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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레이디 가가 현지 공연 오프닝 장식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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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크레용팝은 21일 공식 트위터에 “크레용팝이 오는 6월 22일부터 한 달간 미국에서 열리는 레이디 가가 공연의 오프닝을 무려 13회 동안 장식하게 됐다. 멋진 퍼포먼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국내 가수가 팝스타의 한국 공연이 아닌, 현지 공연의 오프닝을 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 크레용팝이 레이디가가의 콘서트 오프닝을 장식한다.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이날 레이디 가가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크레용팝이 나의 콘서트 오프닝에 선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언급하며 지난해 6월 발표한 크레용팝의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레이디 가가의 네 번째 콘서트 투어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 투어’는 그의 세 번째 정규앨범 ‘아트팝’ 수록곡으로 꾸며진다. 올해 5~7월 먼저 북아메리카에서 총 29회 공연을 개최하고, 유럽을 방문해 21회 공연을 열 예정이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레이디 가가가 직접 크레용팝을 지목해 캐스팅이 이뤄졌다”며 “2년 전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길거리 게릴라 공연부터 시작한 크레용팝이 레이디 가가의 초청으로 콘서트 투어의 오프닝을 장식하게 됐다는 사실에 무척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새터데이 나이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크레용팝은 독창적인 안무와 의상이 콘셉트인 '빠빠빠' '꾸리스마스'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29일 광화문광장에서 다음달 1일 발매되는 다섯 번째 싱글곡 '어이'의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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