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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 '류현진의 다저스, 선발 라인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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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 '류현진의 다저스, 선발 라인업 최고"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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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우승 현실적으로 기대"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이 버틴 LA 다저스 선발라인업이 미국메이저리그(MLB) 최고로 손꼽혔다.

미국 종합 일간지 USA투데이는 21일(한국시간) '거액을 쓴 다저스가 챔피언을 열망한다'는 기사에서 류현진을 포함한 다저스 선발진을 MLB 최고로 뽑았다.

USA투데이는 “선수단 연봉으로 2억2500만 달러(2423억원) 이상을 지급하는 다저스가 1988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며 “클레이튼 커쇼가 이끌고 그 뒤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이 받치는 다저스의 선발은 리그 최강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다저스의 1선발 클레이튼 커쇼(26)는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다. 지난해 16승9패 방어율 1.83의 빼어난 활약으로 2011년에 이어 다시 한번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36이닝을 던져 데뷔 후 최다이닝을 소화했고 메이저 리그 방어율 1위, 탈삼진 3위(232개)에도 올랐다. 

지난 시즌 15승4패, 방어율 2.63을 올린 제 2선발 잭 그레인키(31)는 방어율 5위를 기록하며 커쇼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다저스와 포스팅비 2573만 달러(280억원)에 이적한 류현진은 데뷔 첫 해부터 3선발로 활약하며 다저스 선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14승8패 방어율 3.00을 기록했으며 2선발 잭 그레인키(177.2이닝)보다 많은 192이닝을 소화했다. 삼진도 154개를 잡아내며 MLB무대에 연착륙했다.

팀의 4, 5선발에 대해서 USA투데이는 “올스타의 3회 선정된 댄 해런(34), 올스타 출신의 폴 마홈(32)과 조쉬 베켓(34), 채드 빌링슬리(30) 등이 버티고 있다”며 마운드진을 최고의 강점으로 꼽았다.

다저스 돈 매팅리(53) 감독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이번 시즌 기대감은 현실적이다. 우리팀은 재능과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는 커쇼와 류현진을 오는 22일 오후 5시, 23일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연전에 각각 선발로 내세워 시즌을 시작한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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